【 앵커멘트 】
이혼한 전 아내와 다투다 흉기를 휘두른 현역 육군 상사가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.
피해자는 등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는데, 군사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.
홍지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
【 기자 】
경기도 파주의 한 아파트입니다.
지난 15일 새벽 3시쯤 이곳에서 30대 남성이 전 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
"누군가 살려달라고 소리를 지르고 있다"는 이웃의 신고에 경찰과 구급대원들이 출동했습니다.
▶ 인터뷰 : 소방 관계자
- "(상처가) 등 쪽 세 군데…. 피가 많이 났고요. 세 군데 찔렸고 구급차 내부도 피로 오염돼서…."
▶ 스탠딩 : 홍지호 / 기자
- "신고를 받고 이곳 아파트로 출동한 경찰은 흉기를 뺐고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."
A 씨는 인근 부대 소속 육군 상사, 현역 군인이었습니다.
A 씨와 전 부인은 함께 술을 마시다 가족 문제로 다툼이...